LG전자와 삼성전자 TV가 각각 미국과 영국에서 최고 제품으로 평가 받았다. 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TV로 미국 최고 권위 소비자 매거진 `컨슈머리포트(ConsumerReports)`로부터 역대 최고 TV 평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LG전자 65인치형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OLED55E6P)`가 85점으로 역대 최고점으로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6월 55인치형 LG 울트라 올레드 TV가 84점으로 당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이번에 기록을 경신했다. 컨슈머리포트 TV 랭킹 1~5위도 LG 올레드 TV가 휩쓸었다. 공동 9위까지 13개 모델 중에서는 LG 8개, 삼성 4개, 소니 1개가 포함됐다.
컨슈머리포트는 LG 울트라 올레드 TV에 대해 뛰어난 HD와 울트라HD 화질, 색 정확도, 압도적인 블랙, 넓은 시야각을 장점으로 꼽았다. 단점이 딱히 없다는 호평도 남겼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인 미국소비자연맹이 1936년부터 발간해온 제품 평가 잡지로 유료 구독자 수가 700만명을 넘는다.
삼성 퀀텀닷 SUHD TV는 영국 IT 매체로부터 잇따라 `2016년 올해의 TV`로 선정됐다.
영국 IT 매거진 `왓하이파이(What Hi-fi)`는 `2016 어워드`에서 삼성 퀀텀닷 SUHD TV(UE49KS8000)를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가진 TV”로 평가하며 5점 만점과 함께 `2016년 올해의 TV`로 선정했다.
올해의 TV 선정 외에도 `최고의 47~52인치 TV`를 포함해 총 7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5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7월 영국 소비자 연맹지 `위치(Which)`가 올해의 TV로 선정한 데 이어 영국에서만 올해의 TV 2관왕을 거머쥐었다.
한 해 동안 영국에서 출시된 모든 TV를 평가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제품을 추천하는 `왓하이파이`는 `2016 어워드`에서 △우수한 음향 성능 △접근성 강화한 스마트 기능 △360도 아름다운 디자인 측면에서 삼성 퀀텀닷 SUHD TV를 올해의 TV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평은 미국에서도 이어졌다. 미국 유명 IT 매체 `톰스 가이드(Tom`s Guide)`는 10월에 진행한 TV 평가에서 삼성 퀀텀닷 SUHD TV 두 모델(55KS9000/65KS9800)을 각각 `최고의 스마트 4K TV`와 `최고의 커브드 TV`로 선정했다.
김문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최고 권위의 IT 전문 매체들의 잇따른 호평으로 세계 소비자에게 삼성 퀀텀닷 SUHD TV의 우수성을 전하게 돼 기쁘다”면서 “퀀텀닷 SUHD TV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11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대기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