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아사한, 다산네트웍스와 `유산균 저염김치` 공장 준공

닥터아사한과 다산네트웍스는 28일 경북 울진에서 닥터아사한 울진 신공장 준공식 개최했다.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왼쪽 다섯번째)와 남우영 닥터아사한 대표(왼쪽 여섯번째) 등이 준공식에 참여했다.
닥터아사한과 다산네트웍스는 28일 경북 울진에서 닥터아사한 울진 신공장 준공식 개최했다.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왼쪽 다섯번째)와 남우영 닥터아사한 대표(왼쪽 여섯번째) 등이 준공식에 참여했다.

닥터아사한(대표 남우영)은 다산네트웍스(회장 남민우)와 세계 최초 `유산균 저염 김치`를 양산한다.

닥터아사한은 28일 울진에서 월 140톤 규모 김치 생산이 가능한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공장 준공은 미국, 홍콩, 중국, 일본 등 해외 협력사와 현지 유통을 진행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홍콩 팜다이렉트, 시티수퍼, 오가닉몰, 중국요리협회, 일본 다이이치부산과 국내 기업 유통을 위한 업무 협력(MOU)을 맺고 공급을 협의 중이다.

유산균 저염김치는 소금 삼투압 작용으로 만들어지는 기존 김치와 달리 나트륨이 없는 상태에서 천연 유산균으로 발효한다. 미세한 천연 식물성 재료로 가상의 단맛과 짠맛을 구현한다.

나노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조합된 천연 식물성 재료로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을 활성화해 김치를 만든다. 염분이 적고 식이섬유와 각종 유산균, 유기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유산균 저염김치 제조기술을 개발한 닥터아사한 모회사 야생초는 한국, 중국, 일본에 특허(특허 10-1151961호)도 등록했다.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6차 산업 기업`와 `농식품 ICT 모델 개발` 기업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행정자치부 사회적 경제 기업, 식약처와 함께 활동하는 대표적 `나트륨 저감화 기업`이다. 나트륨과 설탕은 줄이고 유산균과 발효영양은 높이는 김치 개발에 주력했다. 2년 간 농식품 ICT 모델 개발과 체험시설을 조성하고 다산네트웍스 투자로 공장을 준공, 양산에 돌입했다.

남우영 닥터아사한 대표는 “울진 생산공장 준공은 식품 ICT 모델의 개발 완료 선언이자 건강한 한식의 완성을 알리는 것”이라며 “장내 유산균 공급을 받기 어려운 해외 채식주의자 수요가 높아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중국 등 유산균 저염김치를 수출하며 한식 세계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