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3분기 매출 2조7370억원, 영업이익 2114억원, 순이익 133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0.7%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보다 4.9% 줄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22.8% 늘었고, 전분기에 비해서도 17.3% 증가했다.
무선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약 1236만명이다. LTE 가입자는 1071만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87%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사물인터넷(IoT)과 미디어 사업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IoT 에너지미터 판매량이 직전분기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 전기, 가스, 안전 등 이용자 실생활에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정착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홈IoT 서비스 가입자는 순증세를 기록, 유료 가입자 44만 가구를 유치, 연말 목표 50만 가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한국전력 지능형 전력계량인프라(AMI), 서울주택도시공사와의 유무선 홈 IoT시스템 구축 등 공공 IoT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인공지능 플랫폼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미디어와 IoT 등의 핵심사업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수익 성장과 이익개선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표〉LG유플러스 2016년3분기 실적(단위:십억원)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