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은 국내 최초로 모바일 메신저에서 바로 더치페이를 요청하고 돈을 보낼 수 있는 `위비톡 더치페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작년 10월 모바일전문은행 `위비뱅크`에서 선보인 기존 `위비 더치페이 서비스`를 모바일메신저 `위비톡`으로 확대하고 기능을 개선했다.
메신저에서 대화하듯 더치페이 요청 및 돈보내기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별도 금융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위비톡 미가입자에게도 휴대폰 번호로 더치페이 요청을 할 수 있으며, 받는 사람 또한 위비톡을 설치하지 않아도 `웹보관함`을 통해 자금 수취가 가능하다.
위비톡에서 `톡톡보내기&더치페이` 버튼을 클릭한 뒤, 더치페이 대상자를 설정하고, 총 비용을 입력하면 1인당 납부 금액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위비톡 가입자는 더치페이 요청 메시지를 받은 대화창에서 바로 `톡톡보내기 서비스`를 이용해 핀번호 입력만으로 즉시 요청받은 금액을 간편하게 보낼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톡 더치페이 서비스`는 금융앱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던 기존 더치페이 서비스와 달리, 젊은 고객의 생활패턴을 반영해 모바일메신저와 같은 실생활 대화 속에서 바로 가능하도록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
길재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