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4DX가 글로벌 누적 300개관을 돌파했다.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4DPLEX)는 지난 4일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씨네플렉스 영-던다스 앤 브이아이피에 글로벌 누적 300호점 4DX 상영관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씨네플렉스는 165개 극장, 1683개 스크린을 보유한 캐나다 1위 극장 사업자다.
4DX가 한 해 수용할 수 있는 영화 관람객도 7000만 명 수준으로 늘었다. 2009년 론칭 이후 7년 만에 이룬 성과다.
2009년 론칭 첫 해 10편이었던 4DX 상영 편수는 올 한 해 80편에 이르렀다.
올해 4DX로 개봉한 작품 중 최고 흥행을 기록했던 영화는 100만명 이상 4DX 관람객을 동원한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다.
영화 상영 기간 객석 점유율이 약 40%에 달했다. 이 밖에도 `배트맨 대 슈퍼맨` `정글북` 등이 각각 약 70만명 흥행을 기록했다.
최병환 CJ포디플렉스 대표는 “4DX 는 규모의 확장뿐 만 아니라 새로운 신규 효과들을 개발하는 한편, 4DX VR 등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DX는 CJ포디플렉스가 장편 영화 상영관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오감체험 특별관이다.
특수 환경 장비와 모션체어가 결합돼 영화 장면을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진동이 발생하고, 바람이 불고, 물이 튀는가 하면 향기까지 나는 효과를 제공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