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5.8% 올라↑, 45달러 회복…감산 기대 커져 급등

국제유가 WTI 5.8% 올라↑, 45달러 회복…감산 기대 커져 급등

국제유가 WTI 5.8% 오른 45.8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원유 감산에 대한 기대가 커져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49달러(5.8%) 뛴 배럴당 45.8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46달러(5.5%) 높은 배럴당 46.8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산유국들이 이달 말에 생산 감축에 합의할 기대가 확산해 7개월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

OPEC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알-팔리흐 석유장관은 이번주 카타르 도하에서 다른 산유국 관계자들을 만날 것으로 보도됐다.

알-팔리흐 장관은 에너지포럼에 참가한 길에 다른 산유국의 파트너들을 만날 것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

로이터의 보도는 산유국들이 감산에 최종 합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비관론을 낙관론으로 바꿔놓았다.

한편 OPEC은 9월 알제리에서 만나 감산이라는 큰 틀에는 합의했으나 지난달 할당량을 정하는 회의에서 논란끝에 진척을 보는 데에는 실패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