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최정호 넷마블엔투 대표 "진정한 글로벌 게임 만들 것"

최정호 넷마블엔투 대표는 “스톤에이지 오픈 6일차에 (같은 넷마블엔투 제작 게임인) `모두의마블`과 양대 마켓 1, 2위를 나란히 기록했던 날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톤에이지`는 동명 온라인게임 지식재산권(IP)을 가지고 만든 모바일게임이다. 넷마블게임즈가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전략적으로 만들었다.

원작 세계관(석기시대)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취향에 맞는 그래픽 표준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최정호 넷마블엔투 대표
최정호 넷마블엔투 대표

최 대표는 “대한민국 게임을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아시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점차 그 권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모바일 시대 게임은 그 어떤 문화 콘텐츠보다 부가가치가 큰 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미국, 중국, 일본, 핀란드 등 모바일 게임 산업 강국과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면서“게임 잠재력을 직시하고 더 많은 지원과 투자로 모바일 게임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넷마블엔투는 2017년 2분기부터 북미, 유럽, 중국, 일본에 `스톤에이지`를 출시한다. 지역별 트렌드와 이용자 성향을 분석해 정교한 현지 빌드를 개발 중이다.

최 대표는 “스톤에이지와 모두의마블 후속작도 다양한 버전으로 준비한다”면서 “놀이문화로서 받아들여지는 대중적 게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