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분산서비스공격(DDos)을 받아 미국을 혼란에 빠뜨렸던 도메인네임서비스업체 딘(Dyn)이 오라클에 매각된다.
21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이날 딘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딘은 지난달 해커로부터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넷플릭스, 트위터,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유명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이 되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다.

양사는 매각대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매각가는 6억달러 가량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라클은 딘이 자사 클라우드고객에게 인프라 비용, 위험 관리 및 앱 및 웹 기반 수익을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있는 인터넷 성능 정보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은 “딘은 3500명이 넘는 기업 고객을 위해 매일 400억개 트래픽 최적화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오라클 인수가 지난달 디도스공격전에 이뤄졌는지는 불확실하다. 오라클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