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Korea Content Awards 2016)`이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에서 △해외진출 유공 △방송영상산업 발전 유공 △만화 대상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등 5개 분야별로 31명(건)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콘텐츠 수출 실적과 문화교류와 산업발전 기여도, 콘텐츠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해외진출 유공 부문에서는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들`로 해외 선투자·선판매를 이끌어내고 세계 동시방송 시대를 연 에이치비(HB)엔터테인먼트 김연성 이사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와 이동훈 엔터미디어픽처스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방송영상산업 발전 유공 부문에서는 △장기 미제 사건이라는 복잡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반전이 거듭되는 우수한 전개로 호평을 받은 `시그널` 김은희 작가가 드라마 부문 대통령표창을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가는 일상인들을 밀착 취재해 그들의 삶을 깊이 있는 시각으로 그려낸 `다큐멘터리 3일` 이완희 연출자가 비드라마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또 오해영` 박해영 작가, `다큐프라임-넘버스` 김형준 연출자, `보니하니` 이호 연출자가 국무총리 표창을, 코나엠앤이의 마설 이사 등 7명이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에서는 `고수` `파워배틀 와치카` `터닝메카드` `하이브` 등 9개 작품은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문화 콘텐츠 현장에서 일하는 창작자들과 기업이 문화가 가진 창조와 감성의 힘으로 다양한 산업과 생산현장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