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윤일상·윤형주, ‘신탁범위선택제’ 도입 반대 입장 표명

사진=제공
사진=제공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국내 유명 음악작가들이 ‘신탁범위 선택제’를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난 6일 윤형주, 김형석, 윤일상, 강은경, 신사동호랭이, 남민설, 홍진영, 최원선 등 국내 음악작가들은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을 만나 ‘신탁범위 선택제’ 도입에 대한 문제점과 발생 가능한 상황들에 대해 논의했다.



‘신탁범위 선택제’는 권리의 다발인 저작권을 작가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지는 제도이다. 하지만 작가들의 권리를 분산 시키고, 거대 기획사나 대기업과 같은 음악 저작물 이용자들과의 협상력에서 작가들이 힘을 잃게 된다는 우려도 있다.

노웅래 의원은 “대한민국 음악 문화 발전에 중심에 있는 많은 작가 분들 견해를 직접 들어볼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으며, 음악 산업 전반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문화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tissue@enter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