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시험인증 대상` 대상의 영광은 한국전력 `e-IoT 에너지 플랫폼/게이트웨이`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한드림넷 `SG보안스위치`와 한화테크윈 `SNO-6084R` 네트워크 카메라가 차지했다.
8일 경기도 분당 TTA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TTA 시험인증 대상 대상(1개), 특별상(1개) 최우수상(2개), 우수상(4개) 등 총 여덟 개 상이 수여됐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통합보안, 네트워크카메라, 영상전송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TTA 시험인증 대상은 국내 ICT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제품을 발굴해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전자신문과 TTA 공동 주관으로 TTA 시험인증을 장려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올해 시험인증 대상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접수돼 TTA 시험 인증을 받은 제품 780개 중 사전 심사를 거쳐 12개 후보를 엄선했다.
심사위원단은 △제품의 향후 시장성 △제품의 독창성을 기준으로 삼아 엄정 심사를 거쳐 8개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별로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6회째인 올해 행사는 에너지와 보안 분야 등 ICT가 접목된 혁신 제품이 대거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위원단은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되는 제품의 숫자가 늘어나고 품질 수준 역시 향상되고 있어 대상 선정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박재문 TTA 회장은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발표한 ICT발전지수에서 우리나라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지만 ICT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하는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면서 “TTA는 ICT 분야 혁신 제품 생산의 견인차 역할로 우리 ICT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2016 TTA 시험인증 대상 수상작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