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임시 국회 소집을 언급했다. 추 대표는 “정부가 손 놓고 있는 민생 현안을 낱낱이 점검하겠다”면서 “정부 종합 대책 촉구를 위해 임시 국회를 소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공백 보완을 위한 국회와 정부 정책 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국회와 정부가 국정과 민생 안정을 위해 공동 협력하는 국정 운영 틀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국회 국정조사 특위 활동 강화와 성역없는 특검 수사도 촉구했다. 추 대표는 “민주당은 여러 정국 수습 해법이 난무했지만 탄핵만이 국정 정상화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탄핵소추안 가결은 국민의 시민 명예혁명, 129 촛불 혁명”이라면서 “에너지로 한국 사회 구조적 적폐 청산과 부정부패, 정경유착, 권력남용 등 부조리를 없애고 새로운 나라 기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