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대중문화부]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 감성가수 백영규가 가수 양하영과 듀엣곡 성인동요인 ‘엄마그리워요’를 발표한지 2년 만에 신보 ‘술 한잔’을 발표했다.
늘 습관적으로 작품을 만들고 또 그때마다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는 그의 2000년도 이후의 작품을 살펴보면 대중적인 음악에서 벗어나 있다. 락, 프로그레시브, 일렉트로닉 음악들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의외로 대중적이다.
백영규는 “그는 그동안 도전했던 장르의 음악 완성도는 많이 떨어졌지만 하고 싶은 음악들을 경험해보니 아쉬움도 없고 오히려 후련한 느낌이다.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그 작업과정을 통해 음악의 교훈도 얻었고 인생의 가르침을 받았다. 먼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백영규는 경인방송에서 10년째 음악방송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을 진행하고 있다. ‘가수가 DJ를 하게 되면 생방송 때문에 음악을 하기 힘들다는’ 우려를 뒤로 한 채 그는 2010년 이후 5장의 싱글미니 앨범을 선보였다.
꾸준하게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 그는 “라디오 DJ를 처음 제의 받았을 때 음악 때문에 망설였다. 하지만 DJ 활동이 오히려 자극제가 되었고 라디오에서만 묻어나오는 따뜻함을 작품으로도 표현 할 수 있었다. 또 가요의 흐름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음반기획,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렇게 DJ와 음악을 결부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리 창조란 음반기획사를 이끌며 얻었던 소중한 경험이 DJ와 음악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술한잔’을 통해 폭넓고 적극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고 다른 가수들의 음반 제작, 기획을 새롭게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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