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쇠 우병우" 국민의당, 우병우 전 민정수석 즉각 구속 수사해야…
국민의당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구속수사 해야한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오늘(22일) 논평을 통해 “뻣뻣한 자세로 여전히 모르쇠를 일관하며 안하무인식 우병우 전 수석을 즉각 구속수사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마음껏 국정을 농단하고 권력을 남용하며 온갖 비리에 개입하던 오만하고 거침없는 ‘모르쇠’ 우병우 전 수석의 거짓과 위선은 22일 국정조사장에서 충분히 발휘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특히 ‘가만있으라’는 어른들의 거짓말을 믿으며, 아무런 구조대책도 없이 차가운 물속에서 죽어간 304명의 희생자에 대해서조차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모르쇠로 변명하는 비양심을 질타한다”고 힐난했다.
이어 “우병우 전 수석의 말이 사실이라면 청와대보좌진으로 참사전후에 청와대는 단 한 번이라도 사태수습을 위해 적극적 조치가 있었는지 묻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의무를 지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으로서 우병우 전 수석의 참사전후의 행적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