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대신 태양광 패널로 바닥을 깐 도로가 세계 처음으로 개통됐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서북부 노르망디 지역에 총 2800㎡의 태양광 패널로 이뤄진 폭 2m, 연장 1㎞도로를 완공했다.
이 도로는 도로 바닥에 콘크리트 모듈과 강화 유리로 덮은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발전소부지를 마련할 필요가 없고 건물 옥상보다 효율은 떨어지지만 면적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이 도로는 지역 주민 3400명이 쓸 수 있는 수준인 하루 1만7963㎾h의 전기를 생산한다.
프랑스 정부는 앞으로 태양광 도로를 1000㎞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