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전 주(駐)영국 북한대사관 공사가 국회 정보위에 출석했다.
태 전 공사는 23일(오늘) 국회에서 열릴 정보위에 등장해 자신의 망명 경위를 설명할 예정이다. 김정은 통치 체제에서 북한 주민들의 실상 등도 공개한다고 전해진다.
지난 19일 태 전 공사는 국가정보원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이철우 정보위원장, 여야 정보위 간사들과 함께 서울 시내 모처에서 간담회를 열어 북한 엘리트층의 억압된 생활과 동요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국정원 측은 지난 7월에 망명한 태 전 사의 일반적인 사회셍활을 허용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사전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간담회 개최를 반대하고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