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철거' 부산 동구청, 홈페이지 다운·복구 반복에 사실상 마비…시민들 항의 빗발쳐
부산 동구청의 소녀상 철거에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청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지난 28일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하려던 소녀상을 동구청이 철거하자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오늘(29일) 현재 부산 동구청 홈페이지는 많은 접속 시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다운되고 복구되기를 반복하고 있다.
부산 동구청 홈페이지 ‘구청에 바란다’, ‘자유게시판’ 등에는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구청의 소녀상 철거를 비판하는 글이 지속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한편 SNS 상에서도 부산 동구청에 항의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는 등 논란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