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을 위한 영상통화 애플리케이션 개발

청각장애인을 위한 영상통화 애플리케이션 개발

청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영상통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

씨토크는 스마트폰을 통해 청각 장애인 수화 통역센터 등과 연결, 다자간 통화가 가능한 `아이씨토크`를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기능을 활용, 청각장애인도 언제 어디서나 소통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씨토크는 다산콜센터와 손말이음센터, 공공기관과 지자체, 도시철도 정보센터 등에 청각 장애인용 영상전화기와 통화회선을 공급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청각장애인은 영상전화기를 통해 수화 통역센터에 연결, 대화하려는 사람과 3자 통화방식으로 소통한다.

기존에는 특정 지역에서만 통화가 가능해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아이씨토크는 일반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수화 통역센터에 연결할 수 있다. 070 개별 번호를 부여해 청각 장애인이 신속하게 다자간 통화를 하도록 지원한다.

씨토크 관계자는 “기존 영상통화 앱으로 다자간 통화 연결하는 단계를 최소화해 불편함을 줄일 것”이라면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설치한 씨토크 전용 영상전화기(씨스테이션)와도 연결할 수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