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제2의 태블릿PC’ 의혹 제기 “세 대 모두 법원 제출해 감정하자…가짜라면 국가 내란 사태 분명”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제2의 태블릿PC’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변씨는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팀이 ‘제2의 태블릿PC’를 확보한 것과 관련해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이전에 제출된 JTBC, 고영태 것은 가짜여서 증거 능력이 없어 제출 못 하고, 이번 게 장시호 게 진자란 건가요?”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잘 됐습다. 태블릿PC가 탄핵의 본질이 아니라는 헛소리 집어치우고, 세 대 모두 법원에 제출 감정합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세 대 중 하나라도, 특히 JTBC 것이나 장시호 게 가짜라면, 탄핵의 본질을 떠나 국가 내란 사태는 분명한 겁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규철 특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지난 주 특정 피의자 변호인으로부터 태블릿PC를 임의로 제출받아 압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태블릿 사용 이메일 계정, 사용자 이름 정보 및 연락처 등록정보 등을 고려할 때 태블릿PC는 최순실 소유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변희재,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이 포함된 ‘태블릿PC 조작 진상규명위원회’는 검찰과 특검, 헌법재판소 등에 태블릿PC 관련 검증을 요청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