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멜 깁슨의 10년 만의 연출작인 ‘핵소 고지’ 가 2월 22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 노미네이트됐다.
‘핵소 고지’는 제2차 세계대전의 가장 치열했던 전투에서, 무기 하나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데스몬드 도스의 기적 같은 전쟁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현지 시간으로 2월 12일 열리는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각색상, 편집상, 음향상, 분장상까지 총 5개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연기력과 작품성을 입증했다.
앤드류 가필드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해 섬세한 표현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출연을 결심했다. 데스몬드 도스 같은 인물을 만난다는 것은 요즘 세상에선 드문 일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존 인물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실제 데스몬드 도스의 고향과 집까지 찾아갔다고 전해진다.
이외에도 앤드류 가필드는 ‘핵소 고지’를 통해 제22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남우주연상, 2016 호주 아카데미(AACTA) 남우주연상, 2016 카프리 할리우드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제28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상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월 2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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