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때만 되면..." 이외수, 반기문 퇴주잔 논란에 "가식 덩어리 정치가들에게 속지 마십시오" 일침

출처:/ 이외수 트위터 캡처
출처:/ 이외수 트위터 캡처

"선거 때만 되면..." 이외수, 반기문 퇴주잔 논란에 "가식 덩어리 정치가들에게 속지 마십시오" 일침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퇴주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소설가 이외수가 정치인들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의 목소리로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끈다.

오늘(17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평소 서민에게 아무런 관심도 기울이지 않던 사람이 선거 때만 되면,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떡볶이, 어묵, 핫도그, 튀김 따위를 쳐먹어 대는 가식 덩어리 정치가들에게 속지 마십시오”라고 전했다.

이어 이외수는 “그놈들이 대부분 나라 말아먹는 사기꾼이거나 도둑놈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지난 15일 성묘를 위해 고 박세일 전 서울대 명예교수의 묘소를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퇴주잔’으로 보이는 잔에 술을 받은 뒤 마시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 일부러 보여주기식 행동을 하다 실수를 한 것은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제사가 다 끝난 후 음복을 위해 마신 것”이라고 옹호하는 글도 함께 올라오고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