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데이터센터와 보안 시장 공략

시스코, 데이터센터와 보안 시장 공략

시스코코리아가 올해 중점 사업으로 데이터센터와 보안을 선정했다.

시스코코리아는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수요 확산에 맞춰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시스코 SDDC 솔루션인 AC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현하는 클리커 등이 대표적이다. ACI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잇따라 적용됐다.

시스코코리아는 국내 공공기관 데이터센터 이전·구축에 ACI를 공급, 일부는 기존과 같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일부 구간은 클라우드를 적용했다. 방화벽과 L4 스위치 규모를 줄여 비용 절감에 성공했다.

반도체 제조사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존 6개월에서 3일 만에 완료했다. ACI를 통해 자동화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보안과 서비스 관리 역량을 향상하는 등 추가 개선 작업을 추진 중이다. 또 다른 국내 대기업에는 데스크톱가상화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ACI를 적용 백본 스위치 적용 규모를 줄이는 등 비용 절감을 이뤘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오가며 애플리케이션을 가동하는 클리커도 공급한다. 시스코코리아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이동성이 강조될 것”이라면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시장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네트워크 환경과 서비스가 디지털화되면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정보기술(IT) 인프라가 고도화하면서 안정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보안 솔루션과 함께 위험 요인 감지, 관리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