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美 아카데미 시상식 14개 후보…‘타이타닉’ 넘을까?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라라랜드’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3개 부문에서 14개 노미네이트되었다.
미국 아카데미 협회는 24일 오전(현지시간)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앞서 골든글로브상에서 7관왕을 차지했던 '라라랜드'는 이번 아카데미상에서도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음악상, 작곡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주제가상 등 모두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주제가상에는 '오디션'(Audition)과 '시티 오브 스타즈'(City of Stars) 두 곡이 후보에 올라 총 14개가 후보에 오른 셈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14개 후보를 배출한 것은 '이브의 모든 것'(1950), '타이타닉'(1997)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대기록이다
한편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달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