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용자 스스로 원하는 ARS 내용을 만들어 스마트폰 자동응답에 활용하는 `T ARS` 부가서비스를 30일 출시했다. T ARS는 개인화된 전화 응대가 가능하다.
이용자는 ARS 인사말부터 내용까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 주소록, 캘린더와 연동해 ARS를 재생할 대상과 일정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T ARS 인사말은 기존에 등록된 양식을 활용하거나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음원을 등록하거나 녹음할 수도 있어 개성 있는 인사말 설정이 가능하다.
ARS 내용은 △ARS 음성 안내 △문자메시지 안내 △전화요청 남기기 △음성메시지 남기기 네 가지 자동응답 메뉴로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다.
ARS는 특정 대상에만 재생되도록 할 수 있다. 주소록 연락처 정보를 불러와 그룹 또는 개별 연락처를 ARS 재생 대상으로 지정하면 된다. 스마트폰 캘린더와 연동해 재생 일정도 지정할 수 있다.
송광수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개인과 기업 모두 유선전화 대신 주로 스마트폰만 이용하는 추세에 주목해 `T ARS`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T ARS 이용료는 월 1650원(부가세 포함)이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