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라이트, "미디어 시장 트래픽 급증… CDN 조직 강화"

박대성 라임라이트네트웍스코리아 대표가 2일 콘텐츠전송망(CDN) 시장 동향과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박대성 라임라이트네트웍스코리아 대표가 2일 콘텐츠전송망(CDN) 시장 동향과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라임라이트네트웍스가 콘텐츠전송망(CDN) 시장 공략을 위해 조직을 확대한다. 트래픽이 급증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빠른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는 인프라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라임라이트네트웍스코리아는 2일 영업과 엔지니어, 마케팅, 기술 지원 등 인력 충원으로 조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대용량 동영상 등 네트워크 트래픽이 늘면서 CDN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대용량 트래픽 처리에 대한 수요가 시장 전반에 확대될 것으로 판단, 조직을 확대키로 했다. 박대성 라임라이트코리아 대표는 “모바일 기기에서 콘텐츠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CDN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면서 “라임라이트도 국내에서 매년 2배 이상 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에 있어 조직을 확대하고 고객 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임라이트는 올해 주요 시장으로 미디어와 클라우드 보안, 중국을 지목했다. 전통적 방송 시장과 OTT(Over the Top)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생산과 유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사업자를 위해 `프리미엄 서포트 프로그램`을 운영, 기업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수립한다.

콘텐츠 자체 보안을 넘어 네트워크 인프라 전체를 보호하는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도 공급할 계획이다. 다른 서비스와 연계해 통합 플랫폼 형태로 제공한다.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IT기업의 콘텐츠 전송과 네트워크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 대표는 “중국 현지 네트워크 전문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중국향 서비스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