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 32%>안희정 10%>황교안 9%"

출처:/ 한국갤럽 캡처
출처:/ 한국갤럽 캡처

갤럽, 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 32%>안희정 10%>황교안 9%"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선두를 유지했다.



오늘(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월1주차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대선후보 지지율은 3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10%),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9%),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8%),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7%), 이재명 성남시장(7%),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3%),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0.6%), 손학규 전 의원(0.5%) 순이었다.

1%는 기타 인물, 22%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1월 1주차(4~5일)조사와 비교했을 때 반기문 전 총장은 10%p 하락했다.

반면 안희정 지사와 황교안 권한대행는 각각 7%p, 6%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반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기 전부터 조사됐다.

갤럽 측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이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지난 1일 오후 3시26분)을 하기 전까지 응답한 인원은 약 390명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문 전 대표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대전·세종·충청지역에서는 안희정 지사와 4%p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20%(총 통화 4천909명 중 1천3명 응답 완료)였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