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조진웅·신구·김대명…세 남자가 펼쳐낼 강력한 시너지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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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4인용 식탁’을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수연 감독의 신작 ‘해빙’이 조진웅, 신구, 김대명 이 세 남자의 특별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로, 살인사건의 공포에 빠진 내과의사 승훈(조진웅 분)과 그가 사는 건물의 주인으로 정육점을 운영하는 성근(김대명 분), 그리고 그의 아버지이자 치매에 걸린 정노인(신구 분)이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조진웅은 신구와의 작업에 대해 “신구 선생님은 나에게 또 다른 시너지를 주셨다. 선생님처럼 늙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연륜은 넘을 수 없는 선 같다”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또한, 큰 연기 변신을 선보인 김대명에 대해서는 “너무 선하고 착한 친구다. 하지만 이번 작업을 할 때 서슬 퍼렇게 연기를 상당히 잘했다. 현장에서 함께 있으면 그냥 기분이 좋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대명은 부자의 호흡을 맞춘 신구와 서로 대척점에 선 캐릭터로 연기 호흡을 맞춘 조진웅에 대해 “두 분과의 작업은 너무 행복했다. 매 순간 순간을 다 무장해제 시켜버리는 분들이다. 같은 공간에서 연기하는 동안 그 안에 몰입할 수 있도록 더 배려해주시고 마음을 크게 열어주셨다”며 감의 말을 전했다. 3월 개봉 예정.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