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에드만’, 3월 16일 개봉 & ‘호기심 자극’하는 티저 공개

출처 : '토니 에드만'
출처 : '토니 에드만'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영화 ‘토니 에드만’이 오는 3월 16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토니 에드만’은 유머의 힘을 믿는 괴짜 아버지가 일에만 열중하며 살아가는 워커홀릭 딸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다.



먼저 티저 포스터는 화사한 오렌지핑크색 배경을 바탕으로, 머리에 구슬방울을 단 털북숭이 캐릭터가 등장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 털북숭이 캐릭터는 영화 속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는 인물이다. 악귀를 쫓고 다산과 풍요ㆍ건강을 기원하는 불가리아의 도깨비 같은 존재다. 이에 도깨비 탈 안에 있는 인물의 정체가 누구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티저 예고편에는 토니 에드만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는 단서가 조금 더 많이 등장한다. 토니 에드만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모습의 남자들, 과연 한 인물인지 눈을 의심케 하는 가운데 그를 ‘아빠’라고 부르며 따라다니는 여주인공 이네스의 모습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독일 여성 감독 마렌 아데의 작품으로, 지난 칸영화제 공개 이후, 칸영화제 공식 데일리 평점 1위, 오는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된 화제작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