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열기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가 7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김성태 의원(새누리당, 평창올림픽 자문위원)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가 주관했다.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은 첨단 ICT 서비스를 체험한다. 미래부가 ICT 올림픽 구현을 목표로 추진 중인 5대 분야(5G, UHD, IoT, AI, VR)가 대상이다. 5G 분야에서는 초다시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타임슬라이스, 봅슬레이 영상이 전시된다.
올림픽 경기와 한국의 자연미를 대화면 초고화질영상(UWV)을 통해 구현하는 UHD 기술도 선보인다. 주요 참석자 인터뷰 영상들을 개인·소셜방송으로 중계하는 시간도 갖는다. IoT 분야에서는 평창올림픽 방문객들에게 제공될 맞춤형 AR 길안내 서비스와 루지 이미지 트레이닝·건강관리 체크 등 경기력 향상 기술이 공개한다. 360도 패러글라이딩, 스키점프 영상, 한국어와 5개 외국어 간 자동통번역 서비스, AI 안내로봇 등 AI와 VR 기술도 총망라된다. 미래부는 또 K-ICT 올림픽 추진현황을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김성태 의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동안의 혼란과 실추된 국민 자존감을 조금이나마 복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 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황영철 국회 평창특위위원장, 최양희 미래부장관, 이희범 올림픽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한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