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보브반도체, 32비트 저전력 MCU `G1 시리즈` 20종 출시

어보브반도체, 32비트 저전력 MCU `G1 시리즈` 20종 출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전문 팹리스 업체 어보브반도체는 ARM 코어텍스 M0+ 코어 기반 32비트 범용 MCU 제품군인 G1 시리즈 20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G1 시리즈는 어보브반도체의 고성능 모터제어 MCU인 M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되는 32비트 제품군이다.

G1 시리즈는 16~64kB 플래시메모리를 내장한다. 24~80핀의 다양한 패키지 조합으로 구성된다. 액정표시장치(LCD)와 발광다이오드(LED) 드라이버 등 주변장치를 풍부하게 내장해 다양한 고객사 응용제품에 탑재될 수 있다. 가전뿐 아니라 산업용 제품에도 탑재할 수 있도록 온도 사양을 105도까지 높였다. 지원 동작전압은 2.0볼트(V)에서 5.5V까지다. 가전 표준 안전규격인 IEC 60730을 대응하기 위한 하드웨어를 내장했다.

어보브반도체는 범용 제품군인 G1 시리즈 출시에 이어 대용량 메모리를 제공하는 G2 시리즈, 터치와 USB를 내장한 고성능 G3 시리즈를 개발 중이다.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어보브반도체 관계자는 “지금까지 8비트 MCU를 주력으로 판매해 왔지만 향후 16비트, 32비트 제품군으로 역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등으로 수출을 강화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