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제2차 개선 협상이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유명희 산업부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기재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 대표단이 참석한다. 인도는 산제이 차드하 상공부 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측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1차 개선협상을 개최하고, 상품·원산지·서비스 분야 관련 상호 기본입장을 논의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양허 및 품목별 원산지 기준(PSR) 개선, 서비스 추가 자유화 관련 시장 접근 협상을 본격 진행한다.
한-인도 CEPA 개선 협상은 최근 7% 대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는 유망시장인 인도와 교역·투자 다변화라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
정부는 협상이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 방향으로 가속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우리 기업 인도 시장 진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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