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스마트폰을 사무실 유선전화처럼 이용하는 `기업모바일전화` 서비스를 출시한다.
<b>기업모바일전화 </b>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사무실 유선전화번호로 수〃발신이 가능하다. 내선통화〃돌려주기〃그룹통화 등 <b>업무에 필요한</b> 기능도 제공한다.

개인 휴대전화 노출 없이 통화할 수 있어 사생활을 보호하고, 퇴근 이후나 휴가 시 앱을 오프 상태로 설정하면 업무 전화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앱으로 발생하는 통화 비용은 회사에서 부담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PC 등 다양한 단말을 통해 부서별 채팅창을 만들어 실시간 업무 소통을 할 수 있고, 외부에서 조직도를 활용해 내부 직원과 내선통화 혹은 메신저로 대화할 수 있다.
KT는 기업모바일전화가 중소기업 등 비용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모바일전화를 활용하면, 구내 교환기를 KT가 관리하는 서비스와 인터넷 연동만으로 별도 설치와 유지보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가정과 개인고객이 이용하는 유무선 서비스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기업 특화 통신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