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IT서포터즈`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21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었다.
IT 서포터즈는 출범 10주년 기념 백서를 발간해 그간 활동을 정리하고, 11개 계열사 전체가 참여하는 `KT그룹 IT서포터즈`로 확대 계획을 밝혔다.

IT서포터즈는 정보격차 해소를 목표로 지난 2007년 출범, 현재까지 약 30만 건의 정보통신기술(IT) 교육을 약 320만명에게 제공했다. 2007년 인터넷 이용을 위한 PC사용 교육으로 시작해 2008년에는 다문화 가정의 사회 정착을 위해 IT 자격증 취득 교육을 펼쳤다. 스마트폰이 도입된 2010년부터는 스마트폰, 태블릿PC 교육과 장애인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했다. 2013년 이후 쪽방촌 주민의 자립자활을 위한 IT교육과 아프리카 르완다 글로벌 IT교육 등으로 대상과 지역을 확대했다.
올해는 농어촌 격오지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IoT교실`을 마련, 최신 ICT 트렌드를 반영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드론 등 체험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새로 출범하는 `KT그룹 IT서포터즈`는 KT그룹 내 11개 계열사가 보유한 업(業)의 특성을 적극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IT전문 인력이 풍부한 KTDS와 KTH는 어린이 코딩과 소프트웨어개발 교육, BC카드는 어린이 금융 교육을 담당하는 식으로 계열사 역량을 투입한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더욱 다양한 IT 영역에 대한 교육 나눔을 펼쳐 강력한 `통신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디딤돌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