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가 이란 금융 보안 네트워크 시장에 진출한다.
파이오링크는 이란 네트워크 전문기업 넷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넷사는 현지 금융기관을 상대로 로드밸런서, 무선근거리통신(WLAN), 대역폭 관리 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있다.
파이오링크는 이란에서 티프론트 보안 스위치와 관련 네트워크 솔루션을 판매한다.
티프론트 보안스위치는 스위치와 사용자 단말에 특화된 내부 네트워크 보안 기능을 결합한 장치다. 트래픽과 장애 현황을 파악하고 각종 보안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파이오링크는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서 축적한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을 중동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9개국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관련 솔루션을 공급한 경험을 토대로 중동 현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 웹방화벽, 보안스위치 등도 주력 제품이다. ADC는 중동 국영 통신사 네트워크에도 적용됐다.
이장노 파이오링크 상무는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로 낙후 산업 중심으로 신규 네트워크 구축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금융권뿐만 아니라 통신, 공공 등 다양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국가별 시장에 맞는 기능 구현과 성능 개선에도 박차할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