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빅뱅 무대 연출 표절 논란 ‘공연 주최 측은 묵묵부답'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 다시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2일 열린 제6회 가온차트 뮤직어워드에서 펼친 무대 연출과 지난 8월 상암에서 열린 빅뱅 콘서트 중 탑 솔로 무대와 연출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무대에 앞서 스크린에는 TV조정화면에 이어 ‘노 시그널’이라는 자막 영상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빅뱅 콘서트에서 탑의 ‘아무렇지 않은척’ 무대 연출과 흡사하다. 지난해 8월 열린 빅뱅 콘서트에서 탑은 TV조정 화면에 이어 무대 말미 ‘노 시그널’이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이에 빅뱅 팬덤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에게 피드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 무대 연출을 준비한 것은 소속사 측이 아닌 행사 주최 측에서 마련한 것. 가온 측은 이에 대해 어떠한 해명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