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가 2017시즌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렸다.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두 번째 시범경기가 열렸다.
이날 박병호는 1루수-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친 것.
박병호는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보스턴 좌완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다.비거리 128m.
현재 박병호는 신분-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경기력을 인정받으면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다.
박병호는 지난해 첫 빅리그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2할5푼9리(58타수 15안타), 3홈런-13타점을 기록해 개막전 로스터에 들었다.
한편 박병호가 소속된 미네소타 트윈스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ParkBang! ByungHo Park sent one deep in the 2nd inning! #MNTwinsST"라는 소개와 함께 그의 홈런 영상이 게재됐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