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의회연설 #수정 또 수정 #힘과 통합 #THANKYOU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의회 연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힘과 통합’이라는 주제로 첫 상하원 합동 연설을 가졌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 재건과 통합의 메시지를 건넸고, 특히 이란 탄도 미사일을 경고하고 군사 도발엔 힘으로 맞서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전쟁을 막아야겠지만, 전쟁을 치러야 한다면 싸워서 반드시 이기겠다”며 세제개혁과 일자리 창출, 강력한 이민정책 등을 통해 안전한 미국을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며칠 동안 연설 준비를 했고, 당일에는 두 시간 전까지 연설문을 수정하고 두 차례 리허설을 통해 억양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설 마지막에는 작전중 순직한 해군 특수요원을 영웅으로 치켜세우며, 애국심에 호소하며 2분 이상 기립박수가 터져나오는 등 통합과 유연성, 의회와의 협치 의사를 내비쳤다는 긍정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미 CNN 방송이 ORC와 공동으로 의회연설 시청자 509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57%가 매우 긍정, 21% 다소 긍정, 매우 부정과 다소 부정은 10% 11%에 그쳤다.
긍정적인 반응에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THANK YOU”라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