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집회-촛불집회 3.1절 총집결 ‘하나의 태극기 두 개의 이념’

사진=KBS1
사진=KBS1

태극기집회-촛불집회 3.1절 총집결 ‘하나의 태극기 두 개의 이념’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집회와 촛불집회가 경찰 벽을 사이에 두고 동시에 열렸다.


 
태극기 집회는 탄핵 무효와 탄핵 각하를 외쳤고, 촛불집회 참여자는 태극기의 세월호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묶고 박근혜 대통령의 구속과 헌재의 탄핵을 외쳤다.
 
두 집회는 무대를 기준으로 불과 500m를 거리에 두고 진행돼 일촉측발의 상황을 이어갔다. 시간대가 달랐지만 양측 모두 일부 경로가 겹쳤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02개 중대 경찰 1만6천여 명을 동원했다. 곳곳에서 말싸움과 실랑이가 벌어졌지만, 큰 충돌 없이 마무리 됐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