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구획증후군이란? '조직 압력↑ 조직 괴사 발생하지 않은 상태'

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급성 구획증후군은 팔다리의 밀폐된 근육에서 출혈이나 붓기로 오게되며,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손상에 의해 구획 내 조직압력이 올라가면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신경이 손상된다. 구획증후군이 의심되면 신속히 근막을 절개하여 구획 내 압력을 떨어뜨려 주어야 한다.


 
특히 급성 구획증후군은 조직의 압력은 상승돼 있지만 조직의 괴사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조직의 괴사가 발생한 경우는 확정형 구획증후군이라고 한다.
 
구획증후군의 원인은 첫째 사지에 붓기가 여전히 있는 상태에서 석고붕대를 하거나 압박붕대를 강하게 동여 맬 경우, 오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손상된 혈관이나 막힌 혈관에 대한 수술을 하고 난 후 혈액이 근육에 다시 유입돼 근육이 붓는 경우가 있다.
 
또한 열손상 및 동상, 절맥 질환, 독사 교상, 과도한 근육 사용, 골절 및 연부조직 손상 등이 있다.
 
급성 구획증후군의 경우 응급근막절개술이라는 외과적 수술이 시행되며, 피부와 근막부위를 열어 압박을 바로 완화시켜 영구적인 조직 손상을 예방해야한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