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체개발 영상분석솔루션 `KT 기가아이즈 VA`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시험`에 국내 최초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가아이즈VA는 실시간 CCTV 촬영 영상을 분석해 자동으로 이상 행위를 탐지하고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송한다. 영상분석 솔루션에 `딥러닝` 기술을 접목, 대량의 사람 또는 사물 이미지를 스스로 학습해 사람과 사물, 그림자까지 명확히 구분하고, 움직임을 식별할 수 있다. 기존 영상분석 솔루션은 나뭇잎 흔들림을 사람 혹은 사물 등의 움직임으로 인식하고 경고를 보냈지만, 기가아이즈VA 솔루션은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KT는 KISA의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시험 중 배회·침입·유기 인식 항목에 대해 인증기준 90점을 모두 넘겨 국내 최초로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주·야간, 기상환경 변화 등 다양한 조건에서 촬영된 CCTV 영상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검출, 총 6단계를 거쳐 지능형 CCTV로 기술을 인정받았다.
백규태 KT 융합기술원 서비스 연구소장(상무)는 “이번 KISA 성능 검증 테스트를 통해 기가아이즈 VA의 우수성을 공식 인증 받았다”면서 “영상 관제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등 KT 만의 차원이 다른 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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