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의 히트곡 ‘사랑안해’의 작사가가 차은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차은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기자는 “백지영의 대표곡인 ‘사랑 안해’를 차은택이 작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내가 제작을 했는데 당시 부사장으로 있던 차은택이 자기가 작사를 하고 싶다고 했다”며 “한 번 해보라고 했는데 작사를 해서 왔더라”며 “그래서 그 곡을 차은택이 작사한 걸로 표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상민은 “차은택과 나는 다른 감성과 철학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자주 보지 못했는데 오히려 내 스스로에겐 다행스럽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든다”며 “2004년에 나에게 ‘이상민 대표’하던 차은택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정말 다른 사람 같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