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언니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동생의 안위를 걱정하고 나섰다.
박근령은 11일 방송된 TV조선 뉴스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했다.
박근령은 "이제는 대한민국을 정복하려는 소위 종북 세력들에 무릎을 꿇었다고 감히 말씀을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황은 없었다. 100일 동안 국정 공백이 있었다. 내가 대통령의 성공은 국민의 성공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이 오래 전에 있었다. 혈맹으로 맺어진 미국인데, 물론 황교안 권한대행이 여러가지 일을 잘 처리했지만 부통령 제도가 아니라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령은 탄핵 판결에 대해 “세종대왕도 32년이나 절대군주했는데, 탄핵 생각도 못했다. 부당한 판결이다” 라며 “기각, 각하 너무나 당연해 중계도 안봤다”고 말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