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공동으로 18일까지 중국 우한과 시안에서 로봇 로드쇼를 개최한다.
로봇 진출 로드쇼는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먼저 개최된다. `후베이·중국광구로봇산업혁신전략연맹` 산하 동팽추카이 자동차부품 등 로봇 선도기업 30개사가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로봇 분야 기업 6개사가 참석했다.
후베이성은 스마트 제조장비 산업 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한 `스마트 제조장비 13.5규획`을 금년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우한시는 1600억위안(26조원) 규모 `국가메모리기지`를 착공했다. 이 때문에 ICT시장 반도체 공정용 로봇 수요도 커질 전망이다.
시안 행사에서는 서북지역 제조업 대표전시회인 서부장비제조박람회와 연계, 40개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회를 개최한다. 쓰촨, 허난, 충칭 중국바이어도 참석한다.
시안은 서부지역대개발 중심도시로 유명하다. 시안을 중심으로 하는 섬서성은 BYD, 지리, 섬서성기차그룹 등 제조기업을 보유했다. 최근 제조업 디지털화, 스마트화, 업그레이드에 집중한다.
이관규 KOTRA 시안 무역관장은 “국내기업 수출지원은 물론 현지 관련기업, 단체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중국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진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