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기어, 메시 와이파이 기술 적용한 '오르비 와이파이 시스템' 출시

넷기어, 메시 와이파이 기술 적용한 '오르비 와이파이 시스템' 출시

넷기어는 신개념 메시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 속도와 무선 커버리지를 향상시킨 오르비를 출시했다.

오르비 와이파이 시스템은 외부 인터넷 회선과 연결하는 라우터와 전용 무선 장치에 연결하는 새틀라이트 모델로 구성됐다.

기존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는 멀리 떨어진 무선 장비와 연결하면 속도가 떨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이 '메시'다. 와이파이 장치를 연결해 그물처럼 하나의 네트워크(망)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무선 단말기를 추가 연결하더라도 라우터와 새틀라이트 연결로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오르비 무선 와이파이 시스템은 372㎡ 무선 영역을 커버한다. 5㎓와 2.4㎓ 주파수 대역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라우터 한 대당 3대 새틀라이트를 추가, 다른 층이나 두꺼운 벽으로 가로 막혀도 안정적인 무선 속도를 보장한다.

넷기어, 메시 와이파이 기술 적용한 '오르비 와이파이 시스템' 출시

오르비는 아마존에서 개발한 음성 서비스 플랫폼 '알렉사' 음성 서비스도 지원한다. 게스트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켜고 끄는 등 편리한 음성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넷기어코리아는 17일부터 열흘간 오르비 사전 예약 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예약 구매 고객에게 16% 가격 할인 혜택과 USB 무선 랜카드를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