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할수 없는 미래를 책임지겠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9일 서울시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스퀘어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후보는 '대신할 수 없는 미래, 안철수'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미래에 대비하는 대통령 후보 이미지를 강조했다.
출마 선언문에서는 '공정, 자유, 책임, 평화, 미래'를 안철수의 5대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안 전 대표는 선언문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안철수의 편지' 형식으로 낭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 각 분야 인사 5명의 지지 동영상을 공개했다.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전문의와 엄용훈 삼거리픽쳐스 대표는 영상에 직접 출연해 안철수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아내 김미경 서울대 교수도 출연, 대선을 맞는 자신의 심경과 남편 안철수를 대통령으로 지지하는 이유 등을 소개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미래 후보' 이미지를 상징하기 마이크임팩트를 출마선언 장소로 택했다. 이 곳은 2012년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이 3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한 곳이기도 하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