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련은 누구? ‘대통령 여성공채 1호 경호관...10년 만에 경호원 그만둔 이유는?’

이수련은 누구? ‘대통령 여성공채 1호 경호관...10년 만에 경호원 그만둔 이유는?’

대통령 경호실 출신 배우 이수련이 화제다.
 
이수련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임기 초반까지 대통령 최전방의 경호를 담당했다. 그는 2004년 여성공채 1호 경호관 공개 채용 공고를 본 후 무작정 시험을 봤고, 덜컥 합격하게 되며 대통령 경호실에 입성하게 된다.
 
그가 모신 대통령만 故노무현 대통령부터,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10년 동안 대통령 경호실 최전방에 있던 그는 돌연 사표를 내게 됐다. 경호실에 들어가기 전 방송리포터와 광고모델로 활동한 바 있던 이수련은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못한 것.
 
이수련은 150번이 넘는 도전 끝에 오디션에 합격해 배우 데뷔에 성공했다.
 
중국에서 10억뷰를 돌파한 '최고의 커플'에서 비중있는 조연이 된 것. 처음 단역으로 오디션을 봤던 이수련에게 제작사는 다른 역할을 제안했고 이다해의 단짝 친구로 열연했다. 당시 제안을 받은 이수련은 "대통령 옆에 붙어 있던 사람이 누구에게 위축되겠느냐"고 당당한 말로 의욕을 보였고 그 덕에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