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T페이 2.0' 버전을 선보였다.
지난해 3월 출시된 T페이는 SK텔레콤 T멤버십 할인과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결합, 신용카드나 계좌등록 없이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T페이 2.0에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휴대전화 소액결제 한도보다 많은 금액을 결제할 수 있도록 했고, 새로 생긴 간편 인증 기능을 이용해 온라인 제휴처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송광수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T멤버십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페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페이 가입 고객 중 20∼30대가 62%를 차지했고, 1만원 이하 결제가 전체 결제액 67%에 이르렀다. T페이 고객이 적용받은 멤버십 서비스 할인율은 평균 35%로, T멤버십 평균 할인율 17%의 두 배가량이다.
SK텔레콤은 이달 31일까지 아웃백·빕스·TGIF에서 T페이로 처음 결제하는(5만원 이상) 고객에게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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