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전라북도와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통위는 사업기획, 홍보자료 제작 및 TV 제작·보급 등을 담당한다. 지자체는 저소득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홍보자료 발송, 신청서 접수 등을 맡는다.
방통위는 시·청각장애인 TV시청 편의를 위해 장애인용 맞춤형 TV를 보급하고 있다. 그동안 12개 광역지자체와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전국의 모든 지자체와 장애인용 TV 보급을 위한 협력체계가 완성돼 효율적인 보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급되는 장애인용 TV는 28인형(69.5cm)으로 약 1만2000대다. 음성안내, 자막 크기와 위치 조정기능이 탑재됐다. 신청접수는 저소득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전국의 시·도 주민센터에서 6월 1일부터 시작된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시·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 환경을 개선하고, 저소득층과 장애인용 TV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취약계층의 방송 접근권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