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랜(LAN) 선을 이용하는 구형 아파트에서도 최고 1Gbps 속도를 제공하는 '2페어즈 랜 기가 인터넷(2pairs LAN GiGA Internet)' 솔루션을 29일 상용화했다.

솔루션은 노후된 아파트나 빌딩의 2페어 랜선을 활용, 통신실과 가정의 인터넷 연결방식을 개선해 속도를 갑절 증가시킨다. 데이터 변조 방식을 개선해 전송효율을 극대화했다. 기존 방식으로 인터넷 속도를 높이려면 랜 선을 4페어로 증설해야 했다.
KT는 솔루션 상용화로 당장 설비 공사가 어려운 노후건물 가입자 기가 인터넷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2페어즈 랜 기가 인터넷' 솔루션 상용화를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가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