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2일 서울·인천 지역 6차 순회경선에서도 압승을 거두며,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선택 2017]안철수 서울권 6차 경선도 압승···대선후보 사실상 확정](https://img.etnews.com/photonews/1704/939423_20170403104331_159_0001.jpg)
안 후보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인천 경선에서 유효투표 3만5421표 가운데 3만633표(86.48%)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손학규 후보는 3760표(10.62%)로 2위, 박주선 후보는 1028표(2.9%)로 3위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누적 득표율에서도 71.95%(12만4974표)로 압도적 1위를 달렸다. 손 후보는 19.90%(3만4399표), 박 후보는 8.25%(1만4324표)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6차 치러진 국민의당 경선에서 순회경선에서 모두 압승을 뒀다. 4일 충청권 경선 이후 대선후보 공식선언만 남겨놓고 있다.
국민의당은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경선 투표를 마친 뒤 곧바로 대선후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인천 경선에는 3만550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6차례 경선 누적 투표자 수는 17만4258명이다. 국민의당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각각 반영해 대선 후보를 뽑는다. 여론조사는 오는 3∼4일 치러진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